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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상의 망원경 가격 신뢰성 판단 안내 2009.01.15 21:18
글쓴이 : 선두과학사 조회 : 3420
 

오늘도 우울한 뉴스 하나가 또 떴습니다. 우울하다기 보다는 뜨끔하다고 해야 할까요.

 

“주가 폭락으로 새해 들어 첫 사이드카 발동, 환율 폭등!”

 

요즘에는 정말 “미쳤어!”라고 노래를 부르는 듯한 환율 때문에 대한민국은 아주 난리도 아닙니다! 특히 산업 구조상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망원경은 더욱 불리한 가격 시스템에 극심하게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 ‘미친환율’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질주를 시작한 것이 불과 몇 달 전의 일이었습니다. 전 세계 경제가 요동치고 있지만 거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 하고 있는 한국의 망원경 업체들이 받는 타격은 특별히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망원경 가격은 혼란에 빠져들고 현실에 정상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일부 업체의 방치된 홈페이지의 가격은 그 혼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이 어려운 현실에서 소비자들은 또 한번 우롱을 당했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혼란에 대하여 저희 선두과학사에서는 현재 자주 체험하고 있는 사례를 바탕으로 그 현황을 알려 드릴 필요가 있을 것 같아 잠시 안내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한국의 망원경 시장은 일본산 고급품과 중국산 저가품의 양극 사이에 미국산과 소수 대만산 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보급된 망원경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이 일본산인 만큼 엔화를 기준으로 환율변동에 따른 국내 망원경 가격의 함수관계에 대하여 간단히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07년에는 환율이 100엔당 790~800원 수준이었습니다. 그게 지금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1600원에 육박하고 있으니 단순비교로도 그냥 ‘따블’입니다. 이게 제품 가격인데 여기에 운임, 보험료, 관세, 부가세, 통관수수료, 창고료 등등이 붙게 됩니다.

 

특히 나중에 붙게 되는 세금은 CIF가격, 즉 운임, 보험료 등이 포함된 도착도 가격에서 부과되기 때문에 통관이후 가격은 점점 더 불어나게 됩니다. 다시 말해 세금은 상품가격 뿐만 아니라 운임과 보험료 등이 추가된 금액에서 부과 한다는 거죠.

 

물론 이 모든 과정의 모든 비용은 외화로 계산되며 마지막에 환율을 곱한 원화 금액을 납부하게 됩니다. 이러니 환율 하나가 상품 가격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일이 이쯤 되니 그런 과정을 거쳐 수입된 망원경의 한국 판매가가 얼마나 높아져야 그 업체는 수익을 보전할 수 있는가는 쉽게 계산이 나옵니다.

 

하지만 그럴 수는 없는 일. 수입원가가 두 배 이상 올랐다고 판매가도 두 배로 올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습니다. 아예 안 팔고 말겠다고 작정하기 전 까지는요.

 

그래서 이래저래 쥐어짜고 맟춰 가면서 최소한의 가격인상이라도 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되는 거지요. 실제로 영업을 계속 한다면 말입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도 독야청청 옛날 가격을 꿋꿋이 올려놓고 있는 아무생각 없는 업체의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십중팔구 자기가 그 제품을 팔겠다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려놓았다는 사실 자체도 망각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아니면 그 제품은 실제로 판매할 의사가 없거나 능력이 없는 업체입니다. 그저 백화점식으로 온갖 제품을 다 올려놓고는 있지만 실제 취급하는 제품은 극소수 기종 뿐인 경우죠. 전화 한 통만 해봐도 알 수 있습니다.

 

싼 값에 솔깃해서 사겠다고 연락해보면 나오는 대답은 대게 “그거는 재고가 없으니 다른 것을 사라고 권유하거나 또는 반색을 하며 그 가격은 ‘옛날가격’이라서 지금은 훨씬 올랐으며 납기는 아주 오래 걸린다”는 답변이 나옵니다. 저희 고객들께 직접 들은 사례입니다.

 

그 고객은 결국 스트레스만 받고 시간만 낭비한 체 저희 선두과학사에 있는 그 제품을 ‘비싼가격’에 구매 하면서 현재 환율에서의 실제 가격 수준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실제 확인해본 결과 그 업체보다는 저희 선두과학사의 판매가격이 더 싸다는 인정도 받았습니다. 홈페이지의 가격과는 정 반대가 된 셈이지요. 저희 선두과학사는 홈페이지 가격보다 할인을 해 드리는 반면 그 업체는 홈페이지 가격보다 훨씬 비싼 가격을 다시 부르더라는 예기죠.

 

실제로 환율이 폭등한 후 단 한번이라도 그 제품을 구입해서 팔아본 경험이 있는 업체라면 당연히 체감을 했을 텐데 아직도 그걸 실감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은 그런 실적이 전혀 없다는 얘기이기도합니다.

 

인터넷 세상인 요즘 IT 강국 한국에서는 수많은 인터넷 쇼핑몰이 넘쳐나고 있으며 그 중에는 거의 ‘유령업체’도 섞여있습니다. 쇼핑몰만 차려놓고 이미 없어진 업체, 어떤 한 사람이 부업이나 취미처럼 차려놓고 실제 제품은 하나도 갖추고 있지 않는 ‘골방 컴퍼니’ 또는 ‘페이퍼 컴퍼니, 사이버 컴퍼니’같은 것들이죠.

 

망원경 업체 중에도 이런 업체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망원경이 뭔지도 잘 모르고 팔겠다는 업체도 있지요. 또 많은 업체들이 일단 전 세계의 모든 망원경 제품들을 다 올려놓고 그 모든 제품을 다 보유하고 공급할 수 있는 것처럼 소비자를 현혹 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그 많은 기종을 하나씩만 보유하기도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한국에 그런 업체는 없습니다. 그 정도 창고 스페이스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재고비용을 감당하기가 어렵다는 거지요. 하물며 ‘골방 컴퍼니’나 ‘보도방 컴퍼니’처럼 ‘복덕방 영업형태’를 취하면서도 홈페이지에는 백화점식으로 온갖 제품을 화려하게 올려놓고 저렴하게 파는 것처럼 현혹하는 업체도 있으니, 망원경 같은 고가의 전문제품을 구매하실 때는 그 업체의 실체를 파악하신 다음 구매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외람된 말씀이지만 어떤 업체들은 저희 선두과학사 보다 더 싸게 판다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려 놓은 제품의 구매 상담이 들어오면 그때서야 저희 선두과학사에 그 제품의 재고 여부와 가격을 물어옵니다. 저희한테 받아가서 판매하는 제품의 가격을 저희보다 더 싸게 올려놓는 무모함(?)은 배짱인지 무책임인지 그 마케팅 전략이 참으로 아리송합니다.

 

쑥스럽지만 저희 선두과학사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망원경 전문업체로서, 가장 큰 매장과 가장 많은 제품을 보유하고 책임 있는 판매와 A/S를 보장해 드리는 업체 중에 하나입니다. 상대적으로 많은 물량을 자주 취급하므로 환율에 따른 비용의 증감도 가장 빨리, 가장 많이 체감하게 되는 위치에 있는 저희로서는 항상 “현실성 있는 저렴한 가격”을 합리적인 시점에 반영해야 합니다. 물론 소비자의 입장을 최대한 고려하기 위해 저희가 감당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의 상승 폭 정도는 최대한 흡수 하도록 그 어려움을 감내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구조와 과정 속에서 “환율변화와 자신이 팔고 있는 제품의 현재 가격에 대하여 ‘별 생각 없는 듯한’ 몇몇 업체의 방치된 홈페이지 가격” 때문에 오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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