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 : 91 ×61(cm)
한지로 인쇄된 고천문도 (코팅 없음)
# 천상열차분야지도란?
국보 제228호. 세로 200.9cm, 가로 122.8cm, 두께 12cm. 궁중유물전시관 소장. 조선 왕조를 세운 태조가 새 왕조의 표상으로 천문도를 갖길 원해 서운관(書雲觀)에서 〈중성기 中星記〉를 편찬한 다음 그에 따라 이 천문도를 석각했다. 중국의 〈순우천문도 淳祐天文圖〉(1247) 다음으로 세계에서 오래된 것이다. 원 안에는 전통적으로 동양 천문학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삼원(三垣)·28수(宿)·12차(次)가 모두 새겨져 있고, 그 둘레에는 천문학에 대한 기본 지식이 간단하게 적혀 있다. 원형 아래에 '천상열차분야지도'라는 이름이 머리부분에 새겨져 있는데, 이는 천문 현상을 12차로 나누고 분야를 밝혀놓았다는 뜻에서 붙인 것이다. 그 밑에는 천문도의 제작과정과 참가자의 이름, 1395년(태조 4)에 만들어졌다는 내용이 적혀 있는데 이것은 권근(權近)이 쓴 것이다. 1687년(숙종 13) 이 천문도가 너무 닳아 희미해지자 똑같이 다시 새긴 '복각천상열차분야지도각석'(보물 제837호, 세종대왕기념관)이 남아 있다. 현존하는 대부분의 우리나라 천문도는 이것을 따르고 있다.
본 포스터는 조선초의 원본이 아닌 서울대학교 규장각에서 소장하고 있는 규장각 목판본을 본 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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